월가에서 차트 분석 베테랑으로 알려진 크리스 베르뮬렌 테크니컬 트레이더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르뮬렌은 미국 증시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했다며 내년까지 30~50% 가까이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2,500선까지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크리스 베르뮬렌 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돌아서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증시에서 귀금속, 에너지, 산업 관련주 등 방어적인 성격의 자산이 급등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런 현상은 통상 강세장의 후반 단계에서 발생하는데 이후 약세장이나 큰 규모의 조정이 늘 뒤따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