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제뉴스 137

"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작업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하고 있는 반도체는 맥프로·맥스튜디오 등에 들어가는 M2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이번 주 공개한 첨단 AI 반도체 M4도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블룸버그 전언이다.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인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M4에는 AI의 기계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초당 38조회에 이르는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M2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그래픽엔진 성능은 4..

주요경제뉴스 2024.05.10

구글 CEO "챗GPT에 뒤졌지만 AI 따라잡을 시간 충분"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졌지만 아직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피차이 CEO는 8일(현지시간) 보도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AI는 초기 단계라고 본다"며 "구글은 검색, 이메일, 브라우저에서도 처음은 아니었다" 말했다.블룸버그통신은 피차이 CEO가 장기적인 시각으로 임하고 있으며, 승리를 거두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여긴다고 말했다.구글은 2016년부터 AI에 집중했으며 연구진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한 대화형 검색의 핵심 기능 일부를 개발했지만 어쩌다 보니 챗봇 사업 주도권을 놓쳤다.지난 2월엔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가 미국 헌법 제정을 이끈 '건국의 아버지'들을 유색..

주요경제뉴스 2024.05.09

"美 연준 금리인하 지연시 경제 붕괴 초래"

글로벌 투자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에 따른 경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미국 경제는 고금리 여파로 이미 내부에서 무너지고 있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은 경제 붕괴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마리야 베이트마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 주식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를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연준이 유지하고 있는 높은 금리가 보이지 않게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면서 "고금리 부담으로 기업과 가계가 모두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연준의 ..

주요경제뉴스 2024.05.08

美 연준 인사들 "금리, 결국 내릴 것"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켄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지금으로선 통화정책이 아주 좋다"면서도 "결국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미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인 윌리엄스 총재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더 균형 잡힌 상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예상 금리인하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다.그는 금리인하 결정에 앞서서 물가, 고용 등 지표 몇 가지를 찍어서 몇개월 치 확인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밀켄연구소 연설에서 올해 연준 금리인하 시점을 12월로 예상했다.그리핀 CEO는 서비스 부문 물가 상승과 11월 미 대선을 금리인..

주요경제뉴스 2024.05.07

애플 투자비중 확 줄인 버핏 “그래도 코카콜라보다 낫다”

‘미국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인공지능(AI)의 힘을 핵무기에 비유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고 나섰다.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2분기 연속 처분했지만 투자 포토폴리오에서 애플 비중은 계속해서 가장 높이 가져갈 것임을 밝혔다. 버핏 회장은 또 자신의 후계자로 그렉 아벨 부회장을 낙점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버핏 회장은 4일(현지시간) 내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사망한 그의 단짝 찰리 멍거 부회장 없이 열린 첫 주총이었다. CNBC에 따르면, 주총이 열린 CHI헬스센터 오마하 아레나는 약 3만명의 주주들로 가득찼고, 행사장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

주요경제뉴스 2024.05.06

뉴욕증시, 안도 랠리 속 일제히 상승...애플, 사상최대 자사주 매입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은 이틀 연속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전날 막판 매도세로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이날은 안도 랠리를 보인 것이 3대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사흘 만에 3대 지수 동반 상승3대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3일 만에 처음으로 함께 올랐다.다우지수는 전일비 322.37p(0.85%) 상승한 3만8225.66, S&P500은 45.81p(0.91%) 오른 5064.20으로 마감했다.나스닥은 235.48p(1.51%) 급등한 1만5840.96으로 장을 마쳤다.'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틀을 내리 하락했다. VIX는 이날 0.71p(4.61%) 하락한 1..

주요경제뉴스 2024.05.03

비트코인 10만 간다던 투자은행..."5만 달러까지 추락 가능"

올해 초 비트코인 10만 달러 강세론을 주장한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가 비트코인 급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C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지선 6만 달러가 붕괴된 상황에서 향후 5만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0% 가까이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날 제프 켄드릭 SC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배경으로 암호화폐 수급 요인과 거시 경제 불확실성을 꼽았다.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일 연속 자금이 유출된 상태"라며 "비트코인도 평균 ETF 매수 가격인 5만 8천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현물 ETF 포지션의 절반 이상이 손해를 보고..

주요경제뉴스 2024.05.02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전고점 대비 20% 폭락…침체장 진입

비트코인 6만 달러가 붕괴하면서 비트코인이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베어마켓(침체장)에 진입했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일 보도했다.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7% 급락한 6만3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6만달러가 붕괴해 5만9120달러까지 추락했었다.이는 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줄었고, 지난달 30일부터 거래를 시작한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덜 했기 때문이다.6개 홍콩 ETF에 하루 동안 모두 11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주요경제뉴스 2024.05.01

주말 실적 상승세 지속..다우 +0.39% 나스닥 +0.35%

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99% 수준이지만 FOMC(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나올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 나온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물가지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남은 2분기와 하반기 경제를 예측하려는 것이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53(0.39%) 오른 38,387.1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6.21포인트(0.32%) 상승한 5,116.1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5.18포인트(0.35%) 올라 지수는 15,983.08에 마감했다.지수는 하루동안 출렁거렸지만 지난주 알..

주요경제뉴스 2024.04.30

"美 기업 1분기 실적 양호…S&P500 하방 제한"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미국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S&P500 지수 하방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최보원 연구원은 29일 "미국 S&P500 기업 중 229개 업체의 실적이 공개됐다"며 "해당 업체 중 59%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 78%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EPS(주당순이익)를 발표했다"고 분석했다.그는 "4월에는 미국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이 커지며 대형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도 커졌다"면서도 "다만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되며 S&P500 기업의 1∼4분기 EPS 전망치가 4월 초 대비 모두 상향됐다"고 말했다.또한 "연간으로도 2024년, 2025년 EPS는 전년 대비 9.9%, 14.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최 연..

주요경제뉴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