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용어는 대차대조표란 경제시사용어입니다.
대차대조표란
특정 시점에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경제적 자원)과 부채(경제적 의무), 자본의 잔액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는 양식입니다.
대차대조표에는 차변과 대변이 있습니다.
차변에는 모든 자산을, 대변에는 모든 부채와 자본을 기재합니다.
이는 기업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미국 중앙은행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구상 모든 주식시장에서 가장 입김이 센 조직을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하게도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 일 것입니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나라에는 크게 휘청거릴 정도입니다. 그마만큼 미국 연준은 미국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영향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지, 돈을 더 살포하고 있는지, 미국 연준이 발표한 정책대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 등 미국 연준의 자산의 변동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언급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에서 회사채를 매입하겠다 하면 회사채 자산항목이 드러나는지를 확인해 봐야 하는데 실제로 회사채 시장에 돈을 뿌리고 있고, 쓰러져가는 기업들이 숨통을 트일 수 있겠구나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는 일반 기업과 시중은행과는 조금 다르게 기재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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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ecur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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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통화 (Currency in circ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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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Loans to Financial Instit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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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 (R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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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Loans to Financial Instit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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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 (R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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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차변에 속하는 자산부터 살펴보자면, 증권과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증권이란, 중앙은행이 보유한 증권을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증권은 국채 및 기타 증권입니다.
또한 중앙은행의 차변에는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도 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하는 대출로 차입 지분이나 재할인대출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중앙은행의 대변에 속하는 부채도 살펴보자면 현금통화와 기준이 있습니다.
여기서 현금통화란 민간(개인,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의미합니다.
또 중앙은행의 대변에는 지준도 있습니다.
앞서 말한 중앙은행의 차변에 있는 차입지준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대변에 있는 지준은 중앙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은행예금과 시재금의 합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중앙은행 운영과 통화정책은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의 구성요소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팽창
2020년도에는 경제적 위기에 대응하겠따고 제로금리로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기사를 많이 접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20년 3월에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씩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였고, 연달아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지만 2014년 종료했던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7000억 달러 규모로 재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2020년 3월 미국 기준금리는 연 0%에서 0.25%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2008년 2020년에는 양적완화정책을 실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금리를 통화정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에 근접하게 인하했으나 경제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중앙은행이 장기금리 하락을 유도하고자 국채 등을 매입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이러한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서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는 팽창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중앙은행의 차변에 속한 증권을 매입함으로써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긴축
올해 6월, 미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한 번에 0.5b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금리를 0.75b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까지 논의되며, 경기 침체가 우려되더라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먼저 잡겠따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풀어둔 돈을 거둬 들이겠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2월 FOMC 회의에서 그동안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보유하고 있는 증권의 보유량이 많으므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대차대조표의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계속 논의되어 왔듯이 미국의 중앙은행은 대대적인 양적 긴축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중앙은행이 보유 자산을 줄이는 통화정책 양적 긴축정책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은행(Fed), 유럽 중앙은행(ECB), 일본 중앙은행(BOJ), 영국 중앙은행(BOE)의 세계 4대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동안 펼친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총자산이 증가하여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긴축정채긍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하듯 금리를 주요 통화정책으로 사용하는 나라들은 대차대조표의 장기적인 규모 조정을 통해서 금리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에 대해 설명드린 것을 바탕으로 여러분들도 한 번씩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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