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체리슈머(CherrySumm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리슈머란?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필요한만큼 딱 맞춰 구매하는 '조각 전략', 함께 모여 공동구매하는 '반반 전략', 필요한 만큼만 계약하는 '말랑 전략' 등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합니다.
특히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들이 이런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체리피커의 반대되는 체리슈머
체리피커라는 용어와 체리슈머라는 단어가 거의 비슷하여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체리피커는 부정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고, 체리슈머는 긍정적인 소비자의 행동패턴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체리피커는 케이크 위에 있는 체리만 집어 먹는 것에서 착안하여 어떤 제품 중에서 좋은 것만 골라 소비하려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체리슈머는 체리피커에서 어원을 찾아왔으며, 체리 + 컨슈머의 합성어를 의미합니다. 어떤 서비스나 상품을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여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실속만 챙기는 부정적인 용어로 쓰이는 체리피커라면, 반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로 조금 더 긍정적인 용어로 쓰이게 되는 체리슈머라 할 수 있죠.
체리슈머의 특징이란
체리슈머는 다음과 같은 특징은 지니고 있습니다.
- 작은 상품에 관심을 갖습니다.
체리슈머들은 작은 제품들을 소량으로 챙기는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불필요한 상품을 쟁여두는 것보다 실속있게 필요한 상품만 사는 소비자입니다.
2. 공동구매등 반반전략을 활용합니다.
체리슈머들은 알뜰 소비를 위해서 공동구매와 같은 반반전략을 활용합니다.
최근에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치킨 구매를 같이 할 사람들을 모아 배달비를 서로 나눠서 내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배달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배달비가 오르자 여러 사람들이 나누어 배달비를 내려는 전략입니다.
3. 중고물품거래에 관심을 갖습니다.
몇 년 사이에 당근마켓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고, 최근엔 기프티콘을 중고로 거래하는 어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이 어플을 통한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좋은 제품을 중고로 거래하여 알뜰소비 전략을 가지고 가는 것도 체리슈머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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