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오버(Spillover), 스필백(Spillback) 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필오버(Spillover), 스필백(Spillback)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의 강달러 정책이 지속되자 신흥국 및 여러 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파급효과(스필오버)를 일으키고 부메랑이 되어 오히려 미국에 더 큰 손해를 끼치는 역파급효과(스필백)를 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스필오버와 스필백은 무엇일까요?

 

​

스필오버(Spillover)

 

 

 

 

스필오버란 원래 사전적 의미로는 특정 현상이 다른 현상에 까지 파급효과를 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래는 한 국가의 위성의 전파가 주변국까지 넘어가는 전파 유출 현상 논쟁을 펼쳤으며, 이는 의도적이지 않게 주변국에 문화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예를 들어 국내의 경우로는 북한과 인접한 경기 북부 및 강원도 지역에서는 북한과의 전파 스필오버 현상을 막기 위해 출력을 제한하기도 하였습니다.

​

전파 현상 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스필오버 효과는 자주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세계가 글로벌화되고 각 나라의 경제가 서로 긴밀하게 이어져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국가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건이지만, 해당 사건이 다른 국가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 또한 스필오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서두에 말한 바와 같이 최근 미국의 강달러 현상이 신흥국들의 화폐가치를 폭락시키게 되고, 국가의 디폴트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미국이 이런 스필오버 현상에 대해서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

얼마 전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의 강달러 현상으로 인해 주변 국가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신흥국 및 다른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경제정책의 부족 문제로 치부해버린 바 있습니다.

​

미국으로서는 우선 자국의 인플레이션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는 보이고 있습니다.

 

​

스필백(Spillback)

 

 

 

 

 

리버스 스필오버(Reverse Spillover)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해당 용어는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쉽게 스필오버가 역방향으로 벌어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편하실겁니다.

​

스필오버가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한다면, 리버스 스필오버는 반대로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

즉 미국이 선진국에만 통화스와프를 통화스와프를 허용한다면 신흥경제국의 금융불안이 심해져서 결국 선진국에까지 그 피해가 옮겨가게 된다는 논리를 일컫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지금과 같은 미국의 양적 긴축으로 인한 금융위기로 인해 신흥국들이 달러 확보 목적으로 미국 국채를 팔아치워 버리게 되면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

이에 금리는 더욱 상승을 하게 되고 정부의 이자 부담이 증대되어 재정수지 악화가 초래되는 등 미국또한 악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죠.

​

우리나라 리버스 스필오버라는 용어가 쓰이게 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300억 규모와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였고, 환율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

이러한 리버스 스필오버라는 용어를 2014년 IMF가 스필백이라는 용어로 변경하여 미 연준의 급격한 양적완화 축소를 견제하는 데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