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급준비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금이 화폐로 사용되던 시절, 사람들은 자신의 금을 금세공업자에게 보관을 하곤 했었습니다. 금세공업자는 금을 보관하는 대신 보관료를 받았습니다.
금세공업자는 금을 맡긴 사람들에게 확인을 위해 보관증을 내 주었고, 금이 필요할때는 언제든지 보관증을 가져다주면 다시 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무거운 금 대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보관증을 이용하여 거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보관증을 들고 금세공업자에게 가면 언제든 보관증에 적힌 금의 양대로 교환을 할 수 있었으니 훨씬 편리하였던거죠.
시중에 보관증이 돌아다니자 실제 금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은 고작 10% 정도 뿐이였는데, 금을 금고에만 묵혀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금세공업자는 나머지 고객의 금을 필요한 사람드레게 이자를 받고 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대출이자가 발생하게 되고,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죠.
이 10%가 현대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지급준비금의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급준비금이란 은행이 돈을 내줄 것을 대비하여 남겨둬야 하는 자금을 말합니다.
그리고 얼마를 남겨둘지를 나태내는 수치를 지급준비율(Reserve Ratio)라고 부릅니다. 지급준비율은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결정을 하는데요. 한국의 지급준비율은 0~7%정도 됩니다.
시중은행은 지급준비금을 준비은행에 예치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이 10%인 경우, 시중은행에 사람들이 맡겨놓은 돈이 100만원이라면 10원을 지급준비금으로 중앙은행에 예금해놓아야합니다.
지급준비제도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한 주요 방법 중 하나로 볼 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이 올라가면 시중은행은 예치해야 할 돈이 늘어나고, 빌려줄 수 있는 돈은 줄어들므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일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반대로 지금 준비율을 내리면 은행이 빌려줄 수 있는 돈이 늘어나게 되므로, 소비가 촉진되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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