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맥경화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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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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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란

돈이 시중에 돌지 않는 상태 혹은 개인의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로, 피가 몸속에서 제대로 순환하지 않는 동맥경화에 빗대어, 돈이 있지만 돌아다니지 않은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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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뉴스에 이 단어가 등장하고 있어 새로 만들어진 단어인가 하고 생각하실 수 도 있지만, 사실 돈맥경화라는 단어는 풀려있는 돈이 많지만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부터 꾸준히 사용되어 왔던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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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의 원인

먼저 돈맥경화의 원인을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실텐데요.

통화정책

중앙은행의 통화량 공급에 대한 의사결정으로 이자율이나 통화량의 관리를 통해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려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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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정책

정부지출이나 조세율을 변화시켜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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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의 정책은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서로 다른 수단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최종적으로 물가완전, 완전고용, 국제수지 균형, 경제성장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때로는 확장적으로, 때로는 긴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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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언제 각 기관이 확장정책을 펼치고, 언제 긴축정책을 펼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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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준은 당시의 경제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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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돈을 더 푸는 확장적 통화정책은 시중에 돈이 없어 물가가 높은 경우로 사용되며, 긴축적 통화정책은 그 반대의 상황에서 화폐를 다시 매입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재정정책의 경우 경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 정부의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감면하여 경기를 살리고자 사용하는 것을 확장적 재정정책이며, 반대의 경우 경제가 과열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경우 세금을 많이 거두고, 지출을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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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돈이 풀었을 때 투자와 신용창출 등을 통해서 시중자금이 얼마나 불어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통화승수가 14.0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통화승수가 낮다는 것은 그돈들이 소비나 투자보다는 단기예금 등으로 금융권에서 머물며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올 들어 국내 은행의 예금이 사상 최대가 되면서 안전자산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은행에 머물고 있는 자금들이 많다보니 돈맥경화 징후가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