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제뉴스 153

아세안 정상 만찬에 ‘후쿠시마산 식재료’ 올린 일본…심지어 물까지 “사양 말고 드세요”

회원국 간 상호 우호·협력 50주년을 맞아 지난 16~18일 일본 도쿄에서 특별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해양 안전보장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탈탄소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협력 기구도 만들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최한 만찬 때 후쿠시마산 농산물이 식탁에 등장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상당수가 일본 농수산물 수입에 대해 특별한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주요국 정상에게 방사성 물질 검출 논란이 되는 지역의 먹거리를 내놓은 것은 다소 무리한 시도였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찬에 등장한 후쿠시마산 농산물은 말린 감과 물이다. 말린 감은 마지막 디저트에 포함되어 나왔고, 물은 각국 정상들에게 제공한 5가지 음료 중 하나였다. 후쿠시..

주요경제뉴스 2023.12.19

1987년 10월 대폭락 블랙먼데이 이야기(Feat. 서킷브레이커 )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 흔히 '블랙 먼데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블랙 먼데이'란 무엇이며, 원인은 무엇일까요? ​ 블랙먼데이(Black Monday) 블랙먼데이는 말 그대로 Black Mondy, 즉 검은 월요일이란 뜻입니다. 이는 미국 뉴욕에서 주가의 대폭락이 있었던 지난 1987년 10월 19일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날 뉴욕의 다우 존스 평균 주가가 하루만에 508달러(전일대비 22.6%)가 폭락한 데서, 암흑 같은 월요일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주식시장의 급락을 지칭하는 대명서가 되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하루 만에 주가가 폭락을 했을까요? ​ 블랙먼데이 원인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뉴욕 증권..

주요경제뉴스 2023.12.18

"내년은 기술주가 대세...여기에 집중 투자할 때"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최고 투자 섹터로 기술주를 지목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2024년 최선호주로 ▲브로드컴 ▲우버 ▲그랩 ▲핀듀오듀오 ▲TSMC를 선정하며 "내년에는 기술주들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번스타인은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추가 상승여력을 높게 평가하며 내년 최선호주 리스트에 올렸다. 번스타인은 "브로드컴은 경이로운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회사고 VM웨어 인수로 앞으로 사업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 주가가 88%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번스타인의 최선호주 목록에는 차량공유업체 우버도 올랐다. 번스타인은 우버가 배달 및 차량 공유 부문에서 더..

주요경제뉴스 2023.12.18

소매판매 호조·금리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또 역대최고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호조와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또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0.19% 뛴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 지수는 이날도 또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3대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늘어난 705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월(-0.2%)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으며 월가 예상치(-0.1%)를 웃돌았습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경제뉴스 2023.12.15

이·팔 분쟁에 이웃 중동국 경제적 손실 14조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분쟁으로 주변 아랍국가들이 치르게 될 경제적 손실이 103억달러(약 1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엔개발기구(UNDP)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자 위기가 인근 아랍국가들에 미칠 사회·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이번 전쟁으로 레바논·이집트·요르단 등 주변 3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3% 감소하고 23만명이 빈곤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7일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해 최장 6개월까지 이어질 경우 주변국의 경제 손실은 두 배로 치솟고 빈곤에 처하는 인구는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주민들이 구급차 근처에 모여 이스라엘의 폭격 상황을..

주요경제뉴스 2023.12.14

국제유가, 수요 둔화 우려 속 6개월 만에 최저…WTI 68.6달러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 우려로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2.71달러(3.8%) 하락한 배럴당 68.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2.79달러(3.7%) 떨어진 73.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지난 6월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CPI는 1년 전과 비교해 3.1%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3.1%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

주요경제뉴스 2023.12.13

모건스탠리 "애플 성장 매 분기 서서히 가속화될 것"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주식 리서치 이사는 "애플의 성장이 매 분기 서서히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드링 이사는 현지시간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27일 이후로 애플은 시장을 5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며 "시장이 10포인트, 애플이 15포인트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애플이 더 큰 규모로 아웃퍼폼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단기적으로 비관론이 어느 정도 제거된 만큼 주목할 만한 매우 긍정적인 것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링 이사는 "그동안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의 상당 부분이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에 집중되고 애플은 외면당해왔다"며 "AI에 관한 한 애플이 빛을 발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것은 투자..

주요경제뉴스 2023.12.12

엔비디아 CEO, 베트남 총리 만나 "거점 센터 짓고 싶다"

미국 칩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에 지역의 거점 센터를 설립하기를 희망했다고 베트남 정부가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의 황 CEO는 베트남을 처음 방문해 팜 민 친 총리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베트남 정부는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황 CEO의 발언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새로운 거점 센터가 "베트남의 반도체 생태계와 디지털화 발전에 기여할 전 세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곳"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미 베트남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는데 베트남 기술 기업 및 당국과 반도체 관련 협력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에는 인텔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조립공장이 있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 사이 ..

주요경제뉴스 2023.12.11

국제유가 6개월래 최저 경신…중국 원유수입 9% 감소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 산유량은 사상 최고에 근접했고 미국과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7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25센트 하락한 배럴당 74.0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4센트 하락한 69.34달러를 기록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6월 말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유가는 미국의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떨어졌다. 전날 미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산유량은 하루 1,300만 배럴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휘발유 재고는 지난주 540만 배럴 증가해 예상했던 증가분 100만배럴의 5 배를 넘겼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유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원유 수입은 전년 ..

주요경제뉴스 2023.12.08

유가 급락 속 빈살만 찾아간 푸틴 "양국 우호, 누구도 막지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는 등 이례적인 중동 순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교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동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유가의 방어문제와 함께 중동정세를 논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 왕궁을 직접 방문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어떤 것도 우리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을 방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음 회담은 모스크바에서 열려야한다"며 사우디와의 우애를 과시했다. 해당 발언에 빈 살만 왕세자도 "물론 준비 돼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정치, 경제, 인도주의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좋은 관계를 맺..

주요경제뉴스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