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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매파 파월·고용 증가에 하락...테슬라·메타 3%↓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2월 6일]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8,380.1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8% 내리며 4,940.0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0% 떨어져 1만5,597.6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5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준금리 인하 시점 결정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1월 일자리도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금리 인하..

주요경제뉴스 2024.02.06

"지금부터 주식 시장 떠나야"...월가 투자 전설의 경고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꼽히는 제레미 그랜섬 GMO 창업자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랜섬은 미국 증시가 밸류에이션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금부터 미국 주식 시장을 떠나거나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레미 그랜섬은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인공지능(AI) 거품과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지난 2022년에 증시 거품이 터지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19%, 나스닥 지수가 33% 폭락했지만 이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증시 거품을 감안했을 때 20~30%는 더 빠졌어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시장에 AI 광풍이 불면서 증시 매도세가 '무례하게 중단(Rudely Interrupted)'..

주요경제뉴스 2024.02.05

'실적 실망' AMD 2.54% 하락, 이틀 연속 급락

실적 실망으로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2.54% 급락한 167.69 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전일에도 3.24%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해 왔던 AMD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AMD가 급락한 것은 실적 실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AMD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지난 분기 매출이 61억7000만달러, 주당 순익은 77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시장은 매출 61억2000만달러, 주당 순익 77센트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1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AMD는 1분기 매출이 54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경제뉴스 2024.02.01

"금리 과도하게 내리면 증시 폭락"...금리인하발 블랙먼데이 재현 가능성

월가 베테랑으로 꼽히는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설립자가 시장의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고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마지막으로 금리를 극단적으로 내렸을 때 증시가 붕괴되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니콜라스 콜라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감이 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거나 임박한 시기에 연준이 금리를 1.25%p 이상 내린 사례는 단 한 번밖에 없었다"며 "당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하루 만에 20% 이상 폭락하며 무너졌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1985년과 198..

주요경제뉴스 2024.01.31

美테크업계, 올해 벌써 2.4만명 해고…"AI 도입 등 영향"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정리해고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면서 불필요한 인력을 대거 해고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CNBC가 미국 고용정보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85개 미국 기술기업에서 약 2만 3670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다. 이는 약 3만 8000명을 구조조정한 작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주에만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SAP가 8000명을 대상으로 직책 변경 또는 해고하기로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사업부의 8%에 해당하는 19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주요경제뉴스 2024.01.29

머스크, 밤사이 재산 24조원 증발..."3년만에 최악의 하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테슬라 주가 폭락과 함께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12% 이상 하락하는 과정에서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사이 180억 달러(약 24조 원) 증발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CEO의 개인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테슬라 보유 비중은 약 13%에 달한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어닝 쇼크 여파로 12% 넘게 하락한 1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주가 하락 폭으로는 지난 2020년 9월 기록한 21% 폭락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테슬라가 약 3년 4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

주요경제뉴스 2024.01.26

유가 오른다…심리적 저항선 돌파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했다. 24일 (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23만 배럴 줄었다. 세계 최대규모 저장고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재고는 201만 배럴 감소했다. 이 여파로 WTI 가격은 1% 상승해 배럴당 75달러를 넘겼다. 장 중 한때 2%까지 올라 올해 최고가를 보엿다. 75달러는 최근 WTI 가격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다. 토터스의 매트 샐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원유 재고 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 유가는 주요 저항선 밑으로 잘 안 내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이다. 달러 가치 하락 역시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

주요경제뉴스 2024.01.25

'기대'가 '실망'으로…현물 ETF 승인 후 비트코인 20% 이상 급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떨어졌다. ETF 출시로 투자가 편해지면 큰돈을 끌어모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호재 소멸'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과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최근 진입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만8천900달러 선에서 거래돼 이달 11일 최고치인 4만9천 달러와 비교해 20.6% 하락했다. 이달 초에는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이날 6% 이상 하락한 2천205달러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 분석에 따르면..

주요경제뉴스 2024.01.24

다우-S&P 연일 최고치 경신…"추가 상승 여력"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3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0.36% 올라 처음으로 3만 8000선을 넘었고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S&P 500 지수도 0.22% 상승하면서 4850선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32% 뛰어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증시를 떠받쳐 온 기술주 강세가 앞으로 지속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빅테크 기업의 상승폭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애플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 주가는 1% 넘게 상승해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알파벳과 엔비디아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알파벳은 0.1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27%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주요경제뉴스 2024.01.23

뉴욕증시, 기술주 호재에 일제 상승…S&P500 '최고치' 마감

낮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떨어진 투심을 AI발 훈풍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지수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05% 올랐으며 S&P 500 지수는 1.23% 상승하면서 48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7% 오르면서 1만5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주춤하던 애플은 1.5%가량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2.0%, 1.20% 상승해 올해 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4.17% 올라 올해에만 주가가 20% 넘게 뛰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주당 ..

주요경제뉴스 202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