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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떠나는 외국 기업…美 기업보다 中 본토 기업 더 많아졌다

홍콩을 떠나는 외국계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홍콩의 위상이 추락했기 때문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홍콩에 진출한 미국 기업 수는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6월에 1258개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적다. 반면 지난해 홍콩에 지역 본부를 둔 중국 본토 기업 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 수를 앞질렀다. WSJ는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경계가 모호해졌다"며 "홍콩을 떠나는 외국 기업은 은행과 투자은행뿐 아니라 기술 기업 등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뿐 아니다. 호주 은행 웨스트팩이 홍콩에서 철수했고, 오스트레일리아 은행도 이를 뒤따를 계획이다. 캐나다 연금 펀드 관리업체인 앨버타 인베스트먼트 ..

주요경제뉴스 2023.10.25

숫자로 보는 미국인 부자 기준...연수입 6억5200만원 넘어야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연수입이 최소 48만3000달러(약 6억5200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 순자산은 220만달러는 넘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다. USA투데이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부자를 뜻하는 백만장자의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부자를 가르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260만달러 우선 미국에서 상위 10% 부자로 인정받으려면 순자산이 260만달러(약 35억원)는 있어야 한다. 연방정부가 18일 공개한 소비자금융설문조사에서 나온 기준이다. 무디스애널리틱스 차석이코노미스트 크리스티안 데리티스는 "대체로 소득 상위 10% 가계를 부자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48만3000달러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6월 5~7일 미 성인 2521명을 상대로 한 온라인 ..

주요경제뉴스 2023.10.24

이번주 美빅테크 줄줄이 실적 발표…악화한 투자심리 개선될까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주요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24일로 예정된 것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25일), 아마존(26일) 등도 잇따라 실적을 공개한다. 이어 애플은 다음 주(11월2일), 엔비디아는 오는 11월2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9일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고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3%나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이들 7개 기업이 ..

주요경제뉴스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