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제뉴스 153

엔비디아, 3분기 매출 약 23조원…전년 대비 206% ↑

인공지능(AI) 반도체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는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홈페이지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81억2000만 달러(약 23조4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34% 늘어난 것이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4.02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161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3.37달러였다. 특히 엔비디아의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14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주요경제뉴스 2023.11.22

더 버지 "올트먼은 지금도 오픈 AI로 돌아가려 한다"

챗GPT를 개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고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트먼 영입을 발표했으나 지금도 올트먼은 오픈 AI로 돌아가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버지는 MS가 올트먼의 영입을 발표했지만 그가 오픈 AI CEO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올트먼이 해고되자 MS 영입을 전격 발표한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 '올트먼이 MS의 직원이 될 것이고, 700명의 오픈 AI 직원이 그와 함께 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은 오픈 AI 이사회와 경영진 및 직원들이 선택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경제뉴스 2023.11.21

샘 올트만 축출 쿠데타 시도한 수츠케버 '알파고 개발자'

월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 AI'의 창업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전격 해고되자 실리콘 밸리가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인물이 오픈 AI를 공동 창업한 일리아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수츠케버는 올트먼과 함께 오픈 AI를 공동 창업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개발 속도, 상용화 방법, 대중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를 줄이는 데 필요한 방법 등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했다. 이뿐 아니라 올트먼은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벌였다. 투자 제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트먼은 엔비디아가 만든 프로세서와 경쟁할 AI 칩 스타트업(신생기업)을 만들기 위해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수백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수츠케 올트먼은 이뿐..

주요경제뉴스 2023.11.20

反유대 트윗 논란…머스크, APEC 서밋 돌연 불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CEO 서밋 대담에 돌연 불참했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됐던 CEO 서밋 대담에 나타나지 않았다. 주최 측은 “머스크가 일정 변경 탓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CEO 서밋 프로그램의 오후 세션에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와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가 불참하면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문제 특사가 빈 자리를 채웠다. 머스크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미국 기업인 만찬에는 참석했다. 배런스는 “머스크가 왜 불참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일정 변경은 유대인 커뮤니티가..

주요경제뉴스 2023.11.17

"연준 당초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할 것"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한 데 이어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년 반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뚜렷하게 하락하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내년에 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목표치(2%)에 크게 미달한다며 금리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이란 게 연준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이 내년에 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CME의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추가 금리 인상이 없으며, 내년에 0.25%포인트씩 모두 4차례의 금리인하가 단행돼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25%~4.50%가 될 것이..

주요경제뉴스 2023.11.16

中, 부동산 강제부양 나서나…"180조원 투입 검토"

중국이 경기 회복 둔화의 원인인 부동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1조위안(약 180조13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상황이 더욱 악화하기 전에 당국이 직접적으로 개입해, 경제 전반으로 위기감이 번지지 않도록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마을 개보수와 저렴한 주택 프로그램에 1조위안의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국책은행을 통해 단계적으로 자금을 투입해주는 담보보완대출(PSL) 프로그램으로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정부가 추가 대출과 특별대출 등을 선택사항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첫 번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PSL 미상환 자금은 지난달 기준 2조9000억위..

주요경제뉴스 2023.11.15

"증시 강세장 돌아왔다"...에드 야데니, 내년 S&P500 5,400 제시

월가 강세론자로 알려진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가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야데니는 미국 증시 강세장이 돌아왔다며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에는 5,400까지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25% 높은 수준이다. 이날 에드 야데니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이미 약세장에서 탈출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약 1년 전에 약세장에서 탈출하며 강세장에 진입했다"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의 증시 약세는 단순한 조정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리스크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지난 8월부터 급락한 ..

주요경제뉴스 2023.11.14

美 기업들, 연말 쇼핑 시즌 앞두고 인플레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지만 기업들 사이에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최근 콘퍼런스콜 녹취록에 사용된 긍정과 부정 언어의 사용 빈도 등을 조사한 결과, 기업인들의 인플레이션 관련 정서가 2021년 초 수준까지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인건비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면서 월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사미르 사마나 글로벌 시장 담당 수석 전략가는 BI의 이러한 조사 결과가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2년 전만큼 큰 문제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고착화한 물가와 이익을 압박하는 인건비에 대한 불안을..

주요경제뉴스 2023.11.13

엔비디아 ‘규제 돌파 칩’ 임박?..테슬라, HSBC 매도 등급에 5%하락

오늘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오늘 오후 3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 수요가 약하면서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증시는 하락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었습니다. 이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있었는데요. 파월이 긴축 정책이 충분하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자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됐습니다. S&P 500지수는 2004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였던 8일 연속 상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유튜브 ‘월가월부’ 의 뉴욕뉴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3포인트(0.65%) 하락한 33,891.94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5포인트(0.81%) 하락한 4,347.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8...

주요경제뉴스 2023.11.10

아마존, 새로운 자체 언어모델 ‘올림푸스’ 만든다.. 오픈AI 에 도전

아마존이 오픈AI 와 구글에 도전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드명 ‘올림푸스’로 불리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1조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는 GPT-4 보다 훨씬 큰 2조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음성 AI 알렉사의 책임자였던 로히트 프라사드가 개발을 이끌고 있고, 앤디 재시 아마존 CEO에게 직접 보고할 정도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림푸스 외에도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언어모델을 이미 만들었다. 타이탄, 아마존이 투자한 앤스로픽의 LLM인 클로드 등을 아마존 웹 서비스(AWS)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타이탄과 같은 소규모 모델을 훈..

주요경제뉴스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