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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실적 상승세 지속..다우 +0.39% 나스닥 +0.35%

해외선물 전문 정실장 2024. 4. 30. 09:50

 

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99% 수준이지만 FOMC(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나올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 나온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물가지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남은 2분기와 하반기 경제를 예측하려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53(0.39%) 오른 38,387.1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6.21포인트(0.32%) 상승한 5,116.1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5.18포인트(0.35%) 올라 지수는 15,983.08에 마감했다.

지수는 하루동안 출렁거렸지만 지난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조성한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영글면서 하락세를 방어했다. 블루칩 데일리트렌드리포트의 최고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터랠리는 "지수가 여전히 하락 단계에 있고 최근 상승세가 트렌드의 변화는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수는 연준 발표에서 큰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실적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상장 기업 중 46%가 실적을 발표했고, 발표 기업 5곳 중 약 4곳은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날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3.33%, 2.41%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 떨어졌고, 넷플릭스는 약보합, 엔비디아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