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제뉴스 153

애플 투자비중 확 줄인 버핏 “그래도 코카콜라보다 낫다”

‘미국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인공지능(AI)의 힘을 핵무기에 비유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고 나섰다.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2분기 연속 처분했지만 투자 포토폴리오에서 애플 비중은 계속해서 가장 높이 가져갈 것임을 밝혔다. 버핏 회장은 또 자신의 후계자로 그렉 아벨 부회장을 낙점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버핏 회장은 4일(현지시간) 내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사망한 그의 단짝 찰리 멍거 부회장 없이 열린 첫 주총이었다. CNBC에 따르면, 주총이 열린 CHI헬스센터 오마하 아레나는 약 3만명의 주주들로 가득찼고, 행사장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

주요경제뉴스 2024.05.06

뉴욕증시, 안도 랠리 속 일제히 상승...애플, 사상최대 자사주 매입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은 이틀 연속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전날 막판 매도세로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이날은 안도 랠리를 보인 것이 3대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사흘 만에 3대 지수 동반 상승3대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3일 만에 처음으로 함께 올랐다.다우지수는 전일비 322.37p(0.85%) 상승한 3만8225.66, S&P500은 45.81p(0.91%) 오른 5064.20으로 마감했다.나스닥은 235.48p(1.51%) 급등한 1만5840.96으로 장을 마쳤다.'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틀을 내리 하락했다. VIX는 이날 0.71p(4.61%) 하락한 1..

주요경제뉴스 2024.05.03

비트코인 10만 간다던 투자은행..."5만 달러까지 추락 가능"

올해 초 비트코인 10만 달러 강세론을 주장한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가 비트코인 급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C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지선 6만 달러가 붕괴된 상황에서 향후 5만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0% 가까이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날 제프 켄드릭 SC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배경으로 암호화폐 수급 요인과 거시 경제 불확실성을 꼽았다.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일 연속 자금이 유출된 상태"라며 "비트코인도 평균 ETF 매수 가격인 5만 8천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현물 ETF 포지션의 절반 이상이 손해를 보고..

주요경제뉴스 2024.05.02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전고점 대비 20% 폭락…침체장 진입

비트코인 6만 달러가 붕괴하면서 비트코인이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베어마켓(침체장)에 진입했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일 보도했다.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7% 급락한 6만3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6만달러가 붕괴해 5만9120달러까지 추락했었다.이는 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줄었고, 지난달 30일부터 거래를 시작한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덜 했기 때문이다.6개 홍콩 ETF에 하루 동안 모두 11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주요경제뉴스 2024.05.01

주말 실적 상승세 지속..다우 +0.39% 나스닥 +0.35%

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99% 수준이지만 FOMC(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나올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 나온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물가지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남은 2분기와 하반기 경제를 예측하려는 것이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53(0.39%) 오른 38,387.1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6.21포인트(0.32%) 상승한 5,116.1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5.18포인트(0.35%) 올라 지수는 15,983.08에 마감했다.지수는 하루동안 출렁거렸지만 지난주 알..

주요경제뉴스 2024.04.30

"美 기업 1분기 실적 양호…S&P500 하방 제한"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미국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S&P500 지수 하방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최보원 연구원은 29일 "미국 S&P500 기업 중 229개 업체의 실적이 공개됐다"며 "해당 업체 중 59%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 78%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EPS(주당순이익)를 발표했다"고 분석했다.그는 "4월에는 미국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이 커지며 대형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도 커졌다"면서도 "다만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되며 S&P500 기업의 1∼4분기 EPS 전망치가 4월 초 대비 모두 상향됐다"고 말했다.또한 "연간으로도 2024년, 2025년 EPS는 전년 대비 9.9%, 14.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최 연..

주요경제뉴스 2024.04.29

中 선저우 18호 발사 성공…우주정거장서 물고기 키운다

중국의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8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착한 우주인들은 앞으로 6개월간 다양한 실험을 할 예정이다.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국은 전날 오후 8시 59분 발사한 선저우 18호는 10분만에 계획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이날 우주정거장과 성공적으로 도킹했다.이날 오전 5시 4분에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는 문을 열고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들을 맞았다. 이후 선저우 17호와 18로 우주비행사들은 사진을 찍어 안부를 전했다.선저우 18호에는 리더 역할인 지령장을 예광푸 비행사를 비롯해 리충, 리광쑤 3명이 탑승했다. 예광푸는 지난 2021년 선저우 13호를 타고 183일간 우주..

주요경제뉴스 2024.04.26

'메타 충격' MS-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발표에 먹구름

메타 충격'이 실적 발표를 앞둔 빅테그 실적 발표에 먹구름을 드리고 있다.24일(현지시간) 메타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으나 다음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이 못 미치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 16% 이상 폭락하고 있다. 정규장도 0.52% 하락, 마감했다.메타의 주가가 시간외서 16% 이상 폭락하자 25일 실적 발표 예정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미국 시총 1위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시간외거래서 MS는 1.83%, 알파벳은 3.10%, 인텔은 0.5% 각각 하락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이날 메타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

주요경제뉴스 2024.04.25

금랠리 과열…뒤에는 中투기꾼들 있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중국 투기꾼들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투기꾼들이 금값을 좌지우지하며 급등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 따르면 금 선물 거래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 매수 포지션은 29만 5233계약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금 295톤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 매수 포지션은 이달 초 32만 4857계약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중국에서 금 매입이 급증하게 된 것은 투기꾼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투기꾼들뿐 아니라 상당수 중국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 위축,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최근 위험자..

주요경제뉴스 2024.04.24

엔비디아, 10% 폭락 후 반등 성공… 시총 다시 2조 근접

지난 주말 10% 폭락했던 엔비디아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 이상 반등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5% 오른 795.18달러(10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 10%에 달하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며 다시 8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도 다시 2조달러에 근접한 1조98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9일에만 10% 하락하는 등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달 25일(950.02달러) 대비 전 거래일까지 하락 폭은 24.6%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하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지연 전망과 이스라엘-이란 간 중동지역..

주요경제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