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제뉴스 153

'월가 황제' 퇴위 다가왔나…다이먼, 은퇴가능성 언급

2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승계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제 5년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예전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유니폼을 입을 수 없거나 어떤 일을 완수할 수 없을 때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다이먼 회장은 은퇴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5년 남았다’고 답해 왔다. 이날 답변은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다이먼 회장이 더 일찍 일선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JP모건은 다이먼 회장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회장직은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이먼 회장의 후임으론 마리안느 레이크 JP모건 소비자 부문 CEO와 제니퍼 핍스잭 JP모건 상업·투자은행 부문 CEO가 거..

주요경제뉴스 2024.05.21

美 다우지수, 4만선 터치…추가 상승 여력 있을까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6일(현지시간) 장 중에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터지했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 때 4만21까지 올라갔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전날 대비 0.1% 하락한 3만9869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가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3만선을 넘어선 뒤 3년 반만에 4만선에 도달한 것이다. 다우존스지수 4만은지난해 10월말 저점인 3만2417 대비 23% 오른 것이다.코메리카 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린치는 투자 메모에서 "이 성과(다우존스지수 4만)는 혁신과 실적 성장세, 경제 탄력성의 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는 경제가 여전히 완만하게 성장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재상승시킬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 인상 재개 우려가 가라앉았기 때..

주요경제뉴스 2024.05.17

美 인플레 둔화에 9월 금리인하 전망 70% 넘어…국채금리 하락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소폭 둔화하면서 15일(현지시간) 시장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나고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CPI 발표 이후 미국 장중에 전장 대비 0.1%포인트가량 떨어진 4.34%까지 하락했다. 이는 한달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국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4.311%로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금리 스와프 시장에서는 현재 5.25∼5.5% 수준인 미국 기준금리가 9월까지 0.25%포인트 떨어질 확률을 80% 이상으로 봤으며, 7월 금리 인하 전망도 4분의 1가량으로 올라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직후 금리선물 시장에..

주요경제뉴스 2024.05.16

틱톡처럼 압박받는 라인…외국 디지털 인프라, 어디까지 손댈 수 있나?

인터넷은 국경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더 많은 정보와 교류, 활동의 자유를 약속한다. 사람들은 멀리서 사는 친구와 사진을 공유하고, 메신저로 대화하며, 바다 건너 나라에 물건과 콘텐츠를 판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독재에 저항하기도 한다. 하나의 시장이 된 세계를 무대로 하는 플랫폼 기업이 나왔고, 스타트업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기회를 얻었다.하지만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디지털 세상의 이상은 빛을 잃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오프라인의 자유 무역도, 온라인의 자유 인터넷도 입지가 약해졌다. 소셜미디어와 검색 알고리즘이 양극화·편향·청소년 정신건강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우려는 온라인 규제에 명분을 더한다.바이든, 틱톡 퇴출 법안 서명미국에선 틱톡 퇴출이 현실화했다. 바이..

주요경제뉴스 2024.05.15

트럼프, 주한미군 규모 또 잘못 언급…"한국, 돈 낼 수 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규모를 또다시 잘못 언급하면서 한국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었는데 자신이 이를 바꾸었다고 거듭 주장했다.13일(현지시간) RSBN에 게재된 동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뉴저지주 와일드우드에서 진행한 유세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동맹들의 방위비 문제를 거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한국, 우리는 그들의 군대를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며 "우리는 4만2000명의 군인이 있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거의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저는 그것을 바꿨다"면서 "그러나 지금 내가 알기로 바이든은 그것(방위비 협상)을 깨길 원한다"고 했다.이어 "..

주요경제뉴스 2024.05.14

트럼프 빌딩 손실조작 논란…사실이라면 세금이 얼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시카고에 있는 92층 타워에 대해 세금 감면을 받기 위해 손실이 발생한 것처럼 허위 신고해 회계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국세청(IRS)은 수년간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으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세금과 벌금 등으로 모두 1억달러(약 1372억원) 이상을 내야 할 수 있다고 NTY는 덧붙였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2008년 연말 정산에 시카고타워(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에서 최대 6억5100만 달러의 손실이 입었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공실(빈 사무실)이 많고, 타워의 콘도 판매율이 저조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NYT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2010년 이 빌딩의 소유권..

주요경제뉴스 2024.05.13

"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작업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하고 있는 반도체는 맥프로·맥스튜디오 등에 들어가는 M2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이번 주 공개한 첨단 AI 반도체 M4도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블룸버그 전언이다.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인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M4에는 AI의 기계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초당 38조회에 이르는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M2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그래픽엔진 성능은 4..

주요경제뉴스 2024.05.10

구글 CEO "챗GPT에 뒤졌지만 AI 따라잡을 시간 충분"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졌지만 아직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피차이 CEO는 8일(현지시간) 보도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AI는 초기 단계라고 본다"며 "구글은 검색, 이메일, 브라우저에서도 처음은 아니었다" 말했다.블룸버그통신은 피차이 CEO가 장기적인 시각으로 임하고 있으며, 승리를 거두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여긴다고 말했다.구글은 2016년부터 AI에 집중했으며 연구진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한 대화형 검색의 핵심 기능 일부를 개발했지만 어쩌다 보니 챗봇 사업 주도권을 놓쳤다.지난 2월엔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가 미국 헌법 제정을 이끈 '건국의 아버지'들을 유색..

주요경제뉴스 2024.05.09

"美 연준 금리인하 지연시 경제 붕괴 초래"

글로벌 투자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에 따른 경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미국 경제는 고금리 여파로 이미 내부에서 무너지고 있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은 경제 붕괴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마리야 베이트마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 주식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를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연준이 유지하고 있는 높은 금리가 보이지 않게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면서 "고금리 부담으로 기업과 가계가 모두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연준의 ..

주요경제뉴스 2024.05.08

美 연준 인사들 "금리, 결국 내릴 것"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켄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지금으로선 통화정책이 아주 좋다"면서도 "결국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미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인 윌리엄스 총재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더 균형 잡힌 상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예상 금리인하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다.그는 금리인하 결정에 앞서서 물가, 고용 등 지표 몇 가지를 찍어서 몇개월 치 확인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밀켄연구소 연설에서 올해 연준 금리인하 시점을 12월로 예상했다.그리핀 CEO는 서비스 부문 물가 상승과 11월 미 대선을 금리인..

주요경제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