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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악몽, 반도체 흔들…채권 매수 타이밍?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17일(미 동부시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하락은 증시에 호재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ASML의 실적 부진에 인공지능(AI) 테마가 비틀거리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정적 요인 1 : 파월의 그림자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라는 매파적 발언이 나온 뒤 월가에선 "제로 컷"(Zero Cut)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다'라는 Fed의 기본 계획이 바뀌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리는 Fed가 여전히 올해 인하를 시작한다는 편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첫 번째 인하를..

뉴욕증시분석 2024.04.18

'비둘기' 파월의 항복…테슬라 모델2 포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다짐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시내각 회의에서 반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정하지 않았지만요. 공격은 이란 영토 밖의 이란 병력이나 친이란 세력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이란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이란의 이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어떤 작은 행위라도 가해자에게 엄중하고 광범위하며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메릴에 따르면 ▶첫 번째 시나리오는 양국의 긴장이 제한적 상황에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갈등은 이어지겠지만 큰 전쟁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범위에 머무는 것이죠. 메릴은 "이런 시나리..

뉴욕증시분석 2024.04.17

G7 압도하는 미국 성장률 2.7%...파월은 증시에 또 찬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앙은행 총재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올해 경제는 성장했지만, 물가 측면에서 진전(저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금리인하가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2.1%에서 2.7%로 크게 상향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고금리에도 경제가 굳건하기 때문에 굳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86(0.17%) 오른 37,798.97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에 거래를 마쳤다. 나..

주요경제뉴스 2024.04.17

IPO(Intial Public Offering)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경제 용어 중 IPO(기업공개)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PO란? Initial Public Offering의 줄임말로 기업공개라고 하며, 소수의 주주로 구성된 기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식이나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뜻합니다. 비상장기업이 최초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코스닥,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회사는 왜 주식을 상장할까요? 국내 IPO 상장조건 기업이 주식을 증권거래소를 통해 매매하기 위해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즉, 기업규모, 분ㅅ산, 경영성과, 안전성, 건정성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

경제상식 2024.04.16

"연말까지 15% 추가 상승"...빅테크 어닝 기대감 '솔솔'

미국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웨드부시가 빅테크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빅테크 기업들이 수익 구조 개선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기술 섹터가 연말까지 15%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웨드부시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분기 실적 시즌이 빅테크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드부시는 "최근 인플레이션, 국채금리 급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로 증시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지만 기술 섹터의 펀더멘탈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오히려 이번 증시 매도세는 빅테크 기업들에 한해서는 훌륭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뉴욕증시분석 2024.04.16

이스라엘 '오늘' 반격? 5% 넘을뻔한 금리+50일선 무너진 주식

15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70대, 탄도 미사일 약 120기, 순항 미사일 약 30기를 발사했습니다. 99%가 요격되는 등 무력화되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은 “이 문제는 결론 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반격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관건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나오느냐 하는 것이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반격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도 이스라엘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아침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원유는 84달러대로 내려갔..

뉴욕증시분석 2024.04.16

이스라엘 "이란 드론·미사일 99% 격추"

이란이 200여발의 무인기(드론) 및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대부분 방어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자국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공격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현지시간)부터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 넘게 자국(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발사했다”며 “하지만 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탄도미사일 수십발은 국경을 넘어오기 전에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사일 몇발이 이스라엘을 타격해 10살 소녀 1명이 다치고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군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공군도 자국 영공을 침범해 이스라엘로 향하던 이란 드론 수십 대를 요격해 격추했다..

주요경제뉴스 2024.04.15

중동 긴장…불길한 징후 "금 4000달러 간다"

뉴욕 증시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예상보다 높은 3월 소비자물가(CPI)에 냉각됐던 시장 분위기는 ▶11일 희망적 3월 생산자물가(PPI) 발표 및 부활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되살아났었습니다. 하지만 ▶12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란 뉴스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뉴욕 금융시장을 휘감았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긴장 외에도 몇 가지 악재가 겹쳐 나왔습니다. ① 이란의 공격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새벽부터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데 대해 보복을 예고해왔죠. 백악관은 이란의 보복 공격..

뉴욕증시분석 2024.04.15

엔비디아와 애플 4%대 반등...물가지표에 울고 웃고

뉴욕증시가 생산자 물가지수(PPI)의 선방 덕분에 기술주들의 시원한 반등세를 기록했다. 최근 연일 정체 국면을 보였던 지수가 반등에 필요한 재료를 얻은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4% 반등을 기록하면서 주가상승세가 꺾였다는 지적을 무색케 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3(0.01%) 내린 38,459.08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38.42포인트(0.74%) 상승한 5,199.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271.84포인트(1.68%) 올라 지수는 16,442.2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움츠렸던 기술주가 크게 기지개를 폈다. 엔비디아가 4.11%나 급등하면서 대장주의 귀환을 알렸다. 애플도 4.33%나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테슬라는..

주요경제뉴스 2024.04.12

초대형 투자자 "엔비디아 안 판다. 테슬라는…"

3월 생산자물가(PPI)가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소비자물가(CPI)와 달리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PPI에 안도한 투자자들은 다시 AI 주식, 빅테크 매수에 뛰어들었습니다. 새로운 M4 칩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나쁜 CPI, PPI는 'OK' 11일 아침 8시 30분 발표된 3월 PPI는 예상보다 나았습니다. 헤드라인 PPI는 0.2%(0.15%) 오른 것으로 나타나 월가 예상 0.3%, 2월 0.6%(0.55%)보다 둔화했고요. 근원 PPI도 0.2% 올라 예상 0.3%보다 낮고 2월과 같았습니다. 예상보다 낮게 나온 건 휘발유(-3.6%)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품 물가가 전달보다 0.1% 내린 것으로 나타난 덕분..

뉴욕증시분석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