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선물옵션 만기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선물·옵션 만기일이란 약속한 계약을 이행하는 시점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서 선물옵션 만기일시에는 모든 주체는 자신의 포지션을 정리하게 되는 시점을 뜻합니다. 이러한 만기일에는 놀라울정도의 등락을 보이기도 합니다.
옵션만기일 시점
위와 같은 네이버 포탈에서는 옵션만기일을 검색하면 그 해의 증시일정을 표로 제공해주어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옵션만기일은 매달 2째주 목요일로 정해져있습니다.
선물만기일 시점
마찬가지로 선문기일도 알 수 있는데 옵션과 다르게 선물은 3, 6, 9, 12월달의 2째주 목요일로 1년에 4번입니다.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날?
두가지가 모두 겹친날은 선물만기일과 동일하며 이날을 동시만기일이라고 합니다.
즉, 4가지의 파생상품이 겹치는 날로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을 겹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4가지의 파생상품이 겹치는 날을 쿼드러플 위칭데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네마녀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날은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큰 날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미국과의 시간차 때문에 반영에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합니다. 이때 가격이 폭락한 우량주 혹은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선물옵션 만기일에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
그 이유는 시장의 규모가 작지 않은 선물옵션의 포지션 투자자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본의 싸움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선물옵션의 포지셔닝을 풋쪽을 잡은 기관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만기일날 예상치 못한 시장의 상승으로 기관이 큰 손해를 떠안게 될 경우가 있다면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큰 자본력을 바탕으로 현물시장을 공매도 등을 통해서 얼마든지 풋옵션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선물옵션 만기일에는 워낙 위아래로 큰 방향이 나오는 경우들이 잦고, 쿼드러플위칭데이 때에는 많은 투자자분들은 현물시장과 더불어 주간야간선물을 자주 들여다 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어떤 주체가 어느정도의 배팅을 어느 방향으로 하는지 체크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만기일 대응 방법
이러한 높은 변동성은 어떻게 사용을 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매매를 하고 있다면 선물옵션 만기일전에 현금을 확보하여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장추세가 아무리 좋았어도 만기일에는 상상하지 못한 대폭락으로 추세전환이 이루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응과 매매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선물옵션 만기일이 다가오기 1주일 전부터 반드시 선물과 옵션에 대한 투자자별 매매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상승 콜에 배팅한 주체가 누구인지, 하락 풋에 배팅한 주체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매매현황과 함께 만기일에는 어떤일이 벌어질 수 있는 충분한 시나리오를 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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