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차가웠습니다. 테슬라 등 전날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상당수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럽거나 향후 가이던스가 좋지 않았던 탓입니다. 또 전날 베이지북에 이어 경제 지표들이 줄줄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결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33%, S&P500 지수는 0.6% 내렸습니다. 나스닥은 0.80% 하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3.54%, 2년물 금리는 11bp 내린 하락한 4.15%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도 침체 걱정으로 인해 2.4% 급락해 배럴당 77.29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달러는 0.15% 약세를 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