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과 고용시장 경제지표가 동시에 둔화하면서 지난달 위축됐던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806만건으로 2021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과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 냉각 여부를 보기 위한 지표로 강조했던 실업자 1명당 구할 수 있는 일자리 수도 전월(1.3개)보다 줄어든 1.24개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스튜어트 폴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자 1인당 일자리 수는 이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과 거의 일치한다. 채용공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늦여름에 2019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