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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호조·금리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또 역대최고

해외선물 전문 정실장 2023. 12. 15. 09:35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호조와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또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0.19% 뛴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 지수는 이날도 또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3대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늘어난 705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월(-0.2%)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으며 월가 예상치(-0.1%)를 웃돌았습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한다는 소식이 이날도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25%포인트 내린 3.908%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7월31일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0.156%포인트 떨어진 4.028%까지 내려왔습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0.099%포인트 하락한 4.382%에서 거래됐습니다.

 

 

윤원섭 특파원(yws@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