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 AI'의 창업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전격 해고되자 실리콘 밸리가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인물이 오픈 AI를 공동 창업한 일리아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수츠케버는 올트먼과 함께 오픈 AI를 공동 창업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개발 속도, 상용화 방법, 대중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를 줄이는 데 필요한 방법 등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했다. 이뿐 아니라 올트먼은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벌였다. 투자 제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트먼은 엔비디아가 만든 프로세서와 경쟁할 AI 칩 스타트업(신생기업)을 만들기 위해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수백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수츠케 올트먼은 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