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6일(현지시간) 장 중에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터지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 때 4만21까지 올라갔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전날 대비 0.1% 하락한 3만986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가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3만선을 넘어선 뒤 3년 반만에 4만선에 도달한 것이다. 다우존스지수 4만은지난해 10월말 저점인 3만2417 대비 23% 오른 것이다.
코메리카 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린치는 투자 메모에서 "이 성과(다우존스지수 4만)는 혁신과 실적 성장세, 경제 탄력성의 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는 경제가 여전히 완만하게 성장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재상승시킬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 인상 재개 우려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늘긴 했으나 증가폭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를 하회해 고용시장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연간 상승률이 지난 3월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다우존스지수 30개 편입 기업 중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의 기술기업은 인공기능(AI) 붐으로 향후 수년간 이익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와 기업 수요가 늘어날 때 주가가 오르는 홈디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하니웰도 다우존스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된 은행주인 JP모간과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18%와 20%씩 올랐다. 특히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다우존스지수가 3만포인트에서 4만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동안 가장 많은 1500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펙트셋에 따르면 다우존스지수는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8.4배다. 랠리를 시작했던 지난해 10월 15.9배에 비해서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S&P500지수의 선행 PER에 비해서는 12% 낮은 것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가들은 다우존스지수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해 10월말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메리카 자산관리의 린치는 "실적과 금리 등을 포함한 최근의 펀더멘털 강세와 기술적 모멘텀은 다우존스지수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 때 4만21까지 올라갔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전날 대비 0.1% 하락한 3만986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가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3만선을 넘어선 뒤 3년 반만에 4만선에 도달한 것이다. 다우존스지수 4만은지난해 10월말 저점인 3만2417 대비 23% 오른 것이다.
코메리카 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린치는 투자 메모에서 "이 성과(다우존스지수 4만)는 혁신과 실적 성장세, 경제 탄력성의 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는 경제가 여전히 완만하게 성장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재상승시킬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 인상 재개 우려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늘긴 했으나 증가폭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를 하회해 고용시장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연간 상승률이 지난 3월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다우존스지수 30개 편입 기업 중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의 기술기업은 인공기능(AI) 붐으로 향후 수년간 이익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와 기업 수요가 늘어날 때 주가가 오르는 홈디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하니웰도 다우존스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된 은행주인 JP모간과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18%와 20%씩 올랐다. 특히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다우존스지수가 3만포인트에서 4만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동안 가장 많은 1500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펙트셋에 따르면 다우존스지수는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8.4배다. 랠리를 시작했던 지난해 10월 15.9배에 비해서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S&P500지수의 선행 PER에 비해서는 12% 낮은 것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가들은 다우존스지수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해 10월말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메리카 자산관리의 린치는 "실적과 금리 등을 포함한 최근의 펀더멘털 강세와 기술적 모멘텀은 다우존스지수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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