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경영권 분쟁 우려로 2% 가까이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70% 하락한 211.8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2% 가까이 하락한 것은 경영권 분쟁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해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5%의 투표권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뒤집힐 수 없을 정도의 의결권은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70% 하락한 211.8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2% 가까이 하락한 것은 경영권 분쟁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해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5%의 투표권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뒤집힐 수 없을 정도의 의결권은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결권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테슬라 밖에서 AI 관련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신에게 더 많은 의결권을 달라는 것이다.
머스크는 원래 테슬라 주식 20% 정도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위터(현재는 X)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을 팔아 지금은 지분율이 13%로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머스크는 신 사업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자신이 약 25% 정도의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창업자가 더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의 차등 의결권 제도를 도입하면 머스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사들이 머스크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사회가 독불장군 같은 머스크의 행동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현재 이사진 대부분이 머스크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의결권 확대 과정에서 머스크가 이사회와 충돌을 빚을 경우, 경영권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같은 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 분석했다.
자신에게 더 많은 의결권을 달라는 것이다.
머스크는 원래 테슬라 주식 20% 정도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위터(현재는 X)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을 팔아 지금은 지분율이 13%로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머스크는 신 사업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자신이 약 25% 정도의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창업자가 더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의 차등 의결권 제도를 도입하면 머스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사들이 머스크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사회가 독불장군 같은 머스크의 행동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현재 이사진 대부분이 머스크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의결권 확대 과정에서 머스크가 이사회와 충돌을 빚을 경우, 경영권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같은 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 분석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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