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흥미로운 해외선물 이야기는
1992년 조지 소로스 (George Soros) 의 파운드화 공격,
일명 검은 수요일 (Black Wednesday)에 대한 내용입니다.
1992년은 조지 소로스의 파운드화 공격으로
금융 역사상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는 해입니다.
이는 조지 소로스와 그의 퀀텀펀드가
영국 파운드(GBP)와 유로(EUR)를 대상으로 한
단기 환율 투기를 통해 대규모 이익을 창출하고
영국의 금융 시스템을 동요시키는데 이어진 사건입니다.
배경
1992년 당시 영국은 유럽 환율 매커니즘의
(The European Exchange Rate Mechanism, ERM)
일원으로서 영국 파운드를 유로와의 환율 연동 시스템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는 화폐의 가치를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ERM은 당시 유럽 경제 공동체(European Economic Community, EEC, 현 EU)
국가들 사이의 환율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와 검은 수요일 (Black Wednesday)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는 당시 영국 파운드가
ERM의 아래에 위치하면서 너무 강하게 평가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기회로 삼아 영국 파운드의 약세를 활용한 투기를 시작했습니다.
퀀텀 펀드는 대규모 숏 포지션(파운드를 팔아 기대되는 하락에 베팅)을 만들었고,
파운드의 가치가 하락할 때마다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1992년 9월 16일, 조지 소로스와 그의 펀드는
영국 중앙은행, 즉 영국의 기관 투자자로 알려진
영국 해상금융으로부터 1,00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창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파운드의 약세를 막기 위해
거시경제 정책을 조절하려 했으나 퀀텀 펀드의 압박으로 동요했습니다.
결국, 영국은 조지 소로스의 파운드화 공격 이후
ERM에서 탈퇴하고 파운드의 환율을 풀어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소로스와 그의 퀀텀 펀드가 단기 투기를 통해
환율을 조작하는데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며,
금융시장의 힘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향
조지 소로스의 파운드화 공격은 영국의 환율 정책과
금융체제에 대한 심각한 퇴보를 초래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영국은 유로와의 연동을 포기하고
자체 통화인 파운드를 관리하는 독립적인 금융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환율투기의 가능성과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였으며,
금융 역사상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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