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미 동부시간) 새벽 뉴욕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월보다 2.5포인트 높은 52.6으로 발표된 덕분입니다. 예상(50.5)을 큰 폭으로 상회했을 뿐 아니라 2012년 4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도 56.3으로 1월(54.4)보다 올랐습니다. 코로나 봉쇄를 푼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죠. UBS자산운용의 마크 헤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의 강력한 PMI 수치는 기대했던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에 대한 영향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은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미국은 덜합니다. 또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