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가치평가지표 알아보기(PER, PBR, PSR, PCR, PEG, ROE)

해외선물 전문 정실장 2024. 4. 11. 11:50

안녕하세요

​어떤 기업을 보면 가치평가지표에서 #PER, #PBR, #PCR, #PSR, #PEG 그리고 #ROE 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ROE를 제외한 나머지 앞글자에 P가 붙는다는 것은 Price의 P를 띄어 사용한다는 부분을 염두해두시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시를 들어 제가 호주산 소고기를 한 근 사려고 하였을 때, 이것이 가격이 높은것인지 저렴한것인지에 대한 감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바로 이 PER, PBR, PCR, PSR, PEG를 잘 이해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가격대비 순이익, 자본,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잡느냐의 기준점을 어느쪽으로 두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기업을 내가 인수(매수)를 한다고 가정하면, 괜찮은 가격인지 아닌지 이 가치평가지표를 통해 쉽게 판단 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용어의 대한 설명을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주당순이익

 

순이익을 나타내는 Earing을 기준으로 보며, 시가총액/순이익 으로 계산됩니다.

더 많은 것을 따져봐야 하지만 단순히 시가총액 = 기업인수가격이라 가정을 해봅니다.

A라는 회사가 인수가격을 100만원이라하면 PER 1이라는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분면 순이익 10만 원이면 PER은 10이 되는 것이죠.

PER 1이라는 것은 이론 상 내 투자금을 1년 안으로 순이익을 뽑아낼 수 있따는 것이니, 당연히 PER이 낮으면 낮을수록 괜찮은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흔히들 말하는 '저평가'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일회성 순이익 증가로 PER이 낮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을 잘 짚고 넘어가셔야 하며,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섹터에 따라서 PER기준이 달라집니다. 건설주들은 전반적으로 저평가 PER인 반면 IT, 플랫폼(성장주) 기업들은 고평가 PER에 속하게 됩니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동정, 경쟁 기업을 PER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적정합니다.또 과거 PER추이 같은것도 관찰해야하는 필요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평가)PER매수를 강조하고, 다른 이는 고(평가)PER에 사서 저PER에 팔라고 합니다. 각자 판단의 영역이 있는 것이며, 내가 이 가격에 사도 괜찮은지 아닌지는 자기만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PBR(Price Book Value Ratio) -

#주가주당순자산가치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이 PBR에도 P가 들어가있습니다. 다시 한번 얘기하면 기업인수 가격이 적정치로 판단하는데, 시가총액은 고정이고 비교인지가 상이된 것입니다.

PER은 순이익 기준으로 잡은 반면에 PBR은 순자산(자본)으로 적정치를 잡은것입니다. PBR은 시가총액/자본 입니다

A회사의 인수가격의 1만원인데, 이 기업 자본이 1만원이라면? PBR이 1이고 만약 순이익이 10만원일 경우 PBR은 0.1이 됩니다. 이것도 계산 값이 적을수록 뭔가 내가 손해보지 않는 가격이라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1이하면 청산가치보다 지금의 인수가격이 더욱 저렴한다는 것을 뜻하게 되죠.

하지만 회사의 자본 외 부채도 같이 고려하는 것이 좋을것이고(다른지표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지만), 위 PER과 마찬가지로 동종업종으로 비교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자본에도 질적인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설비투자를 엄청해야지만 돈을 쥐꼬리만큼 벌어들인다면(미래수익성이 떨어지게 됨), PBR은 낮을 수 있으나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겠죠. 이런 부분들을 공부하면서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PSR(Price Sales Ratio) - #주가매출비율

 

이번엔 세일즈 매출액 기준입니다. 저명한 미국 투자자 켄 피셔가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PSR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으로 계산됩니다.

초점을 매출액에 두어서 인수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해낼 수 있다는 얘기죠.

과거 캔피셔가 말한 바로는 비상한 이익을 거두기 위해서 전통적인 벨류에이션 방법을 피하는 것이 옳다. 내가 기록한 최상의 수익은 이익이 거의 없어 per이 무한대로 가까웠다. 또 그는 "나는 PER 1,000배 이상을 주고 매수한 주식에서 돈을 벌어봤지만 PER 10 이하를 주고 매수한 주식에선 돈을 번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켄 피셔는 PSR 기준 1.5가 넘는다면 피하고, 3이 넘으면 절대적으로 매수해선 안된다고 말하였습니다. PSR이 0.75라고 하면 좋은 기업이라고 평가되고 적극적인 탐색을 권하였고, 아무리 회사가 좋아도 PSR3 이상이 넘어가버리면 당장 매도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투자의 대가들도 서로 얘기하는 것이 같지 않습니다.

모든 말들을 한번씩 들어보고 각자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미 정도로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PCR(Price Cash Flow Ratio) - #영업활동현금흐름

 

영업활동현금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시가총액/영업활동현금 흐름입니다.

회사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이건 장부상의 숫자일 뿐 현금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쉽게 예를 들면 중국집을 운영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지난 달 1,000만원 어치를 팔았고 비용이랑 세금 다 내고 순이익이 300만원이 남았다고 하였을 때, 내 지갑에 300만원이 바로 채워지는 것이 아닌것처럼 말이죠. 중국 집의 100개의 공짜쿠폰으로 주게 되었다면 현금흐름은 그만큼 차감됩니다.

순이익을 엄청 뽑아내고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나는 기업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 대우조선해양 순이익과 달리 영업활동현금 흐름이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결국엔 #흑자도산 을 한것처럼 말이죠

흑자도산이란 영업실적이 좋고 매주상으로도 문제가 없어 언뜻보기엔 건전 경영을 하는 기업이 갑자기 자금변통이 안돼 부도가 나는것을 의미

 

현금흐름을 염두했던 분들은 손실을 피할 수 있었지만 순이익에만 집중했떤분들은 자산기업의 타격을 크게 입게 됩니다. 그래서 영업활동현금 흐름에 포커스를 맞춘 가치지표인 PCR이 생기게 된 것이죠.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

#주가순성장이익률

 

피터런치가 주로 사용한 가치평가가 PEG로 볼 수 있겠습니다. 피터린치는 PEG0.5미만에는 매수, 1.5이상에서는 매도하라고 조언을 해둔 적이 있습니다.

PEG는 위에서 말한 PER을 사용합니다. PER에 이익 성장성까지 고려한 것을 말하는 것이라 얘기할 수 있으며, 계산은 PER/(EPS 성장률)입니다. EPS는 주당순이익입니다. 순이익/주식수

피터린치가 이 지표를 강조한 이유는 저평가 여부를 다각면으로 보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A기업 PER이 10이고, B기업 PER이 25라 한다면 단순히 A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A기업이 EPS 성장률이 5%이고, B기업이 25%라고 하게 된다면?

 

A기업의 PEG는 2, B는 1이 됩니다. 두 기업은 유사 아이템 판매/제조를 하였다고 가정했을 경우, PER기준과 PEG기준 저평가 여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피터린치가 다각면으로 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되셨을 겁니다.

결론: 자신이 무엇에 중심으로 두는지, 순이익인지, 자본인지, 매출액인지, 현금흐름인지, 성장성인지에 따라 매력적인 기업의 기준이 다른시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결국엔 여러가지 면을 고려하여 내가 이 기업을 인수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가격이 손해냐 아니냐를 총체적으로 고민해보는것이 정답이라 봅니다.

가전제품 하나를 살 때, 인터넷에 이리저리 뒤져보고 찾는 것처럼 쿠팡,11번가, 위메프, 네이버 등에서 다 찾아보는것처럼요.

자! 마지막 순서인 ROE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이라 불립니다. 내 자본 대비 순이익을 얼만큼 뽑아내느냐죠.

내 자본이 100만원이고 1년간 순이익이 10만원이면 ROE는 10%가 되는 셈이죠.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3년 연속 ROE가 15%이상의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ROE를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내가 돈을 버는 순간 통상적으로 자본이 커지므로 순이익도 그에 비례하여 성장해야 유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ROE를 지속 상승시킨다면? 아주 우수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강조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나마 보이실겁니다.